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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유럽시장 첫 공개...콘셉트카 '티볼리 EVR'도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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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티볼리' 유럽시장 첫 공개...콘셉트카 '티볼리 EVR'도 선보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5.03.0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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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대표 이유일)가 3일 개막한 '2015 제네바 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소형 SUV '티볼리'를 유럽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더불어 친환경 콘셉트카 '티볼리 EVR'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1월 국내 출시 후 티볼리는 연평균 두 자리 수 이상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인 현지 소형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뚜렷이 하는 한편 SUV 전문 메이커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티볼리를 선봉으로 유럽 시장 전체 판매 목표를 지난해보다 60% 이상 상승한 1만 7천여대로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시승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함께 공개한 콘셉트카 티볼리 EVR은 쌍용차의 디자인철학 Nature-born 3Motion에서 Rhythmical Motion을 기조로 다이내믹의 본질을 표현한 스타일로 전기차 기술과 더불어 다양한 친환경 기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차체의 사이드패널은 탄소섬유로 제작해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달성했으며 공기저항계수를 최소화한 디자인의 프론트 범퍼와 후방의 카본디퓨저 또한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다. 

동력기관은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했으며 EV 모드 시 130km, Range Extend 모드 시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150km/h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5g/km에 불과하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는 제네바모터쇼에서 420㎡ 면적의 전시장에 'New Start with TIVOLI'를 주제로 티볼리와 콘셉트카를 비롯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와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로디우스)', '코란도 스포츠(현지명 액티언 스포츠)',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등 주력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또한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디스트리뷰터와 정보 교류 및 향후 판매확대를 위한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유일 대표는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사무소를 개소하는 한편 물론 유럽 전역의 판매네트워크를 700개까지 확대함으로써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며 "향후 각 권역별로 티볼리를 순차적으로 론칭함으로써 유럽은 물론 글로벌 SUV 시장에서 쌍용차의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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