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인 스마트 슈트는 어깨의 압박감을 최소화하는 파워네트 소재를 기존보다 가볍게 만들어 안감으로 사용했다. 바지의 무릎 부분까지 잘 늘어나는 스트레치 안감을 확대 적용해 오랜 시간 슈트를 착용해도 가볍고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다.
바지허리에는 고무 소재의 테이프를 둘러 상체와 팔을 크게 움직여도 테이프의 마찰력으로 셔츠가 허리에서 쉽게 빠지지 않도록 보완했다. 자칫 찢어지기 쉬운 바지 뒤 밑위 부분에는 탄력성이 있는 트리코 소재의 심지를 더해 내구성이 강하다.
특히 기존의 스마트 슈트를 업그레이드함과 동시에 고객이 상황별∙목적별로 필요로 하는 기능을 추가한 패커블, 프로바, 워셔블 스마트 슈트를 준비했다.
‘패커블’ 슈트는 해외 출장자들이 간편하게 슈트를 가져갈 수 있도록 접을 수 있는 슈트를 뜻한다.
두꺼운 울 원사인 태번수를 강하게 꼬아서 탄력성이 뛰어나며 주름이 덜 생기고 잘 펴지는 것이 특징이다. 얇은 어깨 패드로 가벼운 슈트 재킷은 한 벌로 맞춰 입으면 격식을 갖출 수 있고 다른 팬츠와 캐주얼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함께 제공되는 전용 ‘트래블 슈트 케이스’는 기내용 캐리어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게 슈트를 접어 담을 수 있다.
이외에도 로가디스는 생활 발수와 오염 방지(방오) 기능을 특화한 ‘프로바’ 슈트를 출시했다. 이번 여름에는 흡습속건 기능의 쿨맥스 소재를 더해 더운 날씨에도 통풍이 잘 되고 슈트 팬츠를 집에서 물세탁 가능하도록 가공한 ‘워셔블’ 슈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로가디스 측은 전반적으로 슈트 구매가 부진한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패션과 IT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스마트 슈트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동기간 대비 올해 생산량을 약3배 정도 많은 수량으로 준비했다.
제일모직 남성복사업부장 최훈 상무는 “로가디스는 앞으로도 특유의 신사복 제작 노하우에 지속적인 소재와 봉제 기법 개발 및 최신 IT 기술 등을 적용해 고객들이 원하는 유용한 기능과 앞서가는 디자인의 스마트 슈트를 제안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로가디스의 신개념 스마트 슈트는 전국 로가디스 가두 매장과 주요 패션몰에서 만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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