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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대표 “아마존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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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대표 “아마존 두렵지 않다”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3.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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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김범석 대표가 쿠팡만이 가지고 있는 한국형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아마존과의 경쟁이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쿠팡은 17일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사업모델 변화과 향후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상품 판매부터 배송까지 온라인 쇼핑의 전 단계를 책임지는 사업모델인 한국형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 전국 단위의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 쿠팡맨 직접 배송 서비스 등을 설명했다.

김 대표는 “현재 국내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대부분의 이커머스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하는 위탁판매 플랫폼”이라고 설명하며 “아마존은 제품을 직접 매입하고 고객에게 배송하는 모델이지만 쿠팡은 그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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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직접 제품을 매입할 수 있도록 국내 이커머스 기업 중 최대 수준의 물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물류 배송 서비스는 경기, 대구 등 7개의 물류센터(총규모 : 125,672㎡)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인 인천물류센터를 신축 중이고 2016년까지 전국 단위 9~10개로 물류센터를 확충한다고 밝혔다.

쿠팡 측은 향후 완공될 물류센터까지 포함하여 모든 물류센터의 면적을 합하면 338,894㎡라며, 전세계 최대 이케아 매장으로 알려진 광명시 이케아 영업매장 면적의 5.7배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쿠팡은 쿠팡맨들의 신속한 배송을 위하여 1,000여대의 1톤 트럭을 구입하여 전국에 배치하는 등 작년 한해 큰 규모의 투자를 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현재 서울, 경기 및 6대 광역시에 당일 배송망을 구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2시간 내 배송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2시간 내 배송 서비스는 기저귀, 생활용품 등 주부고객들이 급하게 필요할 수 있는 상품들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우선 경기도 일산 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내 시범서비스로 시작한다.

김 대표는 “쿠팡은 단기적인 이익이 아닌 장기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며 “앱에서 검색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상품을 고객이 받아볼 때까지 모든 것을 서비스라고 생각하는 ‘한국형 다이렉트 커머스 모델’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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