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자기부담금 20%(표준형)의 보험료도 현대해상이 가장 쌌고, 두 상품의 가격 차이도 가장 적었다.
자기부담금은 보장대상 의료비 가운데 보험계약자가 직접 내야하는 금액이다.
10개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 '선택형'과 '표준형' 20개 상품 (40세, 갱신형 1년 만기 1년납, 월납, 최초계약, 일반상해 1급 기준) 보험료를 비교한 결과 가장 저렴한 상품은 현대해상의 ‘현대실손의료보장’이다.
남성 1만1천269원, 여성 1만2천466원으로 모두 가장 낮았다.

현대해상은 표준형도 남성 1만273원, 여성 1만1천411원으로 가장 쌌다. 선택형과 표준형의 가격 차이도 남성 996원, 여성 1천55원으로 가장 적었다.
반면 NH농협손해보험(대표 김학현)의 ‘NH행복실손의료보험’ 남성 보험료가 1만5천917원으로 가장 비쌌다. NH행복실손의료보험은 다른 손보사의 상품과 달리 남성이 여성보다 보험료가 높았다.
여성은 삼성화재(대표 안민수)의 ‘삼성화재실손의료비보험’이 1만9천704원으로 가장 비쌌다. 삼성화재실손의료보험은 남성 가입자의 경우도 손보사 중 두 번째로 높아 전반적으로 보험료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표준형과 선택형 실손의료보험료의 차이가 가장 큰 상품은 남성의 경우 MG손해보험(대표 김상성)의 ‘MG착한실손의료비보장보험’으로 1천346원의 차이를 보였다. 여성의 경우는 삼성화재실손의료보험이 1천575원의 차이를 기록했다.
한편 실손의료보험은 질병, 상해로 입원이나 통원 치료 시 발생한 의료비 중 보험계약자가 직접 부담하는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치료비를 보상받는 상품이다.
오는 4월부터 자기부담금 10% 상품의 판매가 중단되면서 막차를 타려는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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