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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갤러리아 제치고 4위 도약...백화점 업계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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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갤러리아 제치고 4위 도약...백화점 업계 지각변동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3.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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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빅3에 이어 4~5위권을 형성했던 갤러리아와 AK플라자간의 순위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20년 가까이 변동이 없었던 4~5위권 순위가 지난해 처음으로 뒤바뀐 것이다. 애경그룹의 4위권 진입은 1993년 백화점 사업을 시작한 이후 21년만이다.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매출 14조2천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백화점이 6조9천800억 원, 신세계백화점 6조3천억 원이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AK플라자가 2조1천500억 원으로 4위를, 갤러리아백화점이 2조500억 원을 5위를 기록했다. AK플라자가 경기위축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4% 가까운 성장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을 제치고 4위로 도약한 셈이다.

실제로 AK플라자는 2012년 1조9천500억원, 2013년 2조7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2012년 11.5%, 2013년 8.7%, 2014년 3.9%로 3년 평균 8%를 기록했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의 매출은 2013년 2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500억원으로 2% 역성장했다. 갤러리아는 2013년엔 300억원의 차이로 AK플라자를 누르며 4위를 지켜냈었다.

갤러리아 측은 지난해 명품관 웨스트의 리뉴얼에 따라 2개월간 휴점을 한 데 따른 매출 손실, 여기에 대전 동백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성장률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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