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백화점이 매출 14조2천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백화점이 6조9천800억 원, 신세계백화점 6조3천억 원이 2~3위를 차지했다.
이어 AK플라자가 2조1천500억 원으로 4위를, 갤러리아백화점이 2조500억 원을 5위를 기록했다. AK플라자가 경기위축으로 소비가 둔화된 지난해 4% 가까운 성장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을 제치고 4위로 도약한 셈이다.
실제로 AK플라자는 2012년 1조9천500억원, 2013년 2조700억원에 이어 지난해 2조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대비 성장률은 2012년 11.5%, 2013년 8.7%, 2014년 3.9%로 3년 평균 8%를 기록했다.
반면 갤러리아백화점의 매출은 2013년 2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500억원으로 2% 역성장했다. 갤러리아는 2013년엔 300억원의 차이로 AK플라자를 누르며 4위를 지켜냈었다.
갤러리아 측은 지난해 명품관 웨스트의 리뉴얼에 따라 2개월간 휴점을 한 데 따른 매출 손실, 여기에 대전 동백점 매각에 따른 매출 감소 등이 성장률 감소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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