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손보사들이 특약 형태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면 LIG손보 등 일부 보험사들이 기간별, 고객별로 무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LIG손해보험(대표 김병헌)은 내달 7일부터 보험 계약고객 및 홈페이지 회원을 위한 매직카 24 정비할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 매직카 서비스점 어디서나 엔진오일, 에어컨 항균필터, 와이퍼브러쉬, 부동액, 에어컨가스 충전 등 7가지 물품 할인과 함께 총 14가지 차량 점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14가지 서비스는 차량 무료 육안 점검(엔진오일, 배터리 등)이며 별도의 진단 장비를 이용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항목별로 연간 1회 할인 및 14가지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험상품 계약 고객이나 홈페이지 회원은 회원가입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박찬종)은 특정 기간, 특정지역에서 가입고객 및 타사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하계 기간(8월 예정)에는 경포대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3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선보이며 동계 기간(1월 한달)에는 전국 하이카프라자에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 손보사들이 특약 형태로 가입을 해야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과 차별화 된다.
반면 삼성화재(대표 안민수) 등 주요 손보사의 경우 보험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명품, 센스여성 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고객들이 자동차 정기 또는 종합검사를 원할 경우 차량 검사대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천만인운전자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대행수수료와 검사비가 무료다.
동부화재(대표 김정남) 고객의 경우 특약에 가입된 자동차를 정비 지정점 프로미카월드에 진단 의뢰하면 무상으로 자동차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보험기간 중 1회로 제한하며 서비스는 가입 내용에 따라 12가지, 25가지 항목 무상점검으로 나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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