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지창훈)은 지난 28일 A330-300 신규 항공기 1대를 도입해 4월 2일부터 국제선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330-300 항공기는 중장거리 노선 주력 기종 중 하나로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가 많은 시드니, 브리즈번, 싱가포르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에 투입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A330-300 기종은 총 272석 규모로 순항속도가 879km/hr 이며, 최대 운항거리는 9천450km, 최대 비행시간이 약 11시간인 연료 효율성이 높은 친환경 항공기이다.

특히 기내 서비스의 고급화를 위해 기존 프레스티지 좌석 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을 장착했다.

'프레스티지 스위트'는 좌석 사이에 개인용 칸막이와 오토만(발걸이로 쓰이는 쿠션 의자)을 장착해 안락함을 한층 더했다. 또 편의성과 속도가 향상된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비디오 시스템과 무드 조명, LED 개인독서등 등 다양한 편의 장비가 갖춰져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18대의 A330-300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도입한 기종을 포함 총 3대를 추가해 올해 21대의 A330-300을 보유할 예정이다.

안형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