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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상품만 '가족 결합'? 보험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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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상품만 '가족 결합'? 보험에도 있다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4.02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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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등 통신결합상품처럼 가족 단위로 함께 가입해 사고나 질병을 한꺼번에 보장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은 없을까?

대형 손해보험사 2곳에서 내놓은 '가족보험'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상품은 가족 여러명이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하지만 장,단점이 달라 꼼꼼한 비교를 통해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신규가입시 가족 인원, 보장내용 등을 자세히 짚어봐야 한다.

현대해상(대표 이철영, 박찬종)은 일상생활 리스크는 물론 구직급여 일당을 보장하는 ‘가족모두 생활보장보험’을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가입대상은 피보험자, 배우자, 부모, 배우자의 부모, 본인 및 배우자의 자녀 등으로 인원수 제한이 없다.

상해, 비용, 배상 책임 위험뿐만 아니라 화재, 지진, 풍수재해 등 일상 생활 속 리스크를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비용 관련 담보는 63개로 업계 최다 수준이며 법률비용, 임대인배상책임, 자전거관련 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기준(20년만기 전기납)으로 배우자(37세)와 함께 기본계약에 선택특약을 추가하면 4만 원대 수준이다.

동부화재(대표 김정남)의 ‘우리가족건강보험’은 하나의 증권으로 가입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 자녀, 부모님까지 최대 4명의 가족을 한 데 묶을 수 있으며 암을 포함한 각종 질병 진단비를 지급한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같은 3대 질병(특별약관 가입시)을 최대 1억 원까지 보장하며 해당 특약가입시 특정류마티스관절염진단비, 양성뇌종양수술비(경계성종양 제외), 특정상해수술비 등을 지급한다. 보험료는 40세 남자, 상해1급 20년납 기준으로 10만 원 수준이다.

가족보장 보험은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동부화재는 보험사고가 없을 경우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10년 만기 자동갱신 특별약관에서 보험사고 없이 갱신되면 다음 갱신 시 보험료의 5%를 깎아준다.

현대해상은 2인이상 가입시 1%, 3인이상 가입시 2% 할인해주며 자동이체는 추가적으로 0.5% 할인해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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