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스마트폰의 앱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진공흡입 로봇청소기 ‘파워봇(POWERbot)’ 신모델을 출시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신모델은 스마트폰에 ‘삼성 스마트 홈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뒤 집안 무선공유기의 Wi-Fi를 연결하여 제품을 등록하면, ‘파워봇’의 다양한 기능을 집 안에서는 물론 외출 중이거나 해외 여행 중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디자인된 앱을 통해 ‘파워봇’의 전원버튼을 작동시키고 자동·수동·부분 등의 청소 모드를 터치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다. 흡입 모드도 터보·일반·정음의 세 가지로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수동 청소 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진, 좌회전, 우회전 등 방향까지 조작할 수 있다.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가 알아서 충전하는 충전 복귀 기능과 한 번 또는 매일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하게 하는 예약 기능도 있다. 대기 중·청소 중·충전 복귀 중·충전 중과 같이 ‘파워봇’의 현재 상태와 에러 발생 상황을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삼성 '파워봇' 신모델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인 '타이젠'이 적용돼 다양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과 연동할 수 있다. 지난 해 처음 선보인 삼성 ‘파워봇’은 기존 로봇청소기보다 약 60배 이상 강력해진 디지털 인버터 모터로 진공 흡입해 청소하고, 최첨단 센서로 이동성을 갖췄다. 삼성 '파워봇' 신모델 출고가격은 129만 원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박병대 부사장은 “스마트폰 연결로 더욱 편리해진 삼성 ‘파워봇’은 삼성전자가 이루어 나가는 스마트홈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더욱 편리하고 사용하기 쉬운 제품으로 일상 생활 속의 혁신을 지속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