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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종사자, 1년새 4천 명 이상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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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 종사자, 1년새 4천 명 이상 사라져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4.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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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와 생명보험사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해 금융업 종사자가 4천여 명 줄었다.

지난 2년간 감소 규모는 8천444명에 달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업 임직원 수가 지난해 말 29만1천273명으로 전년 29만5천669명보다 4천396명(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추이를 보면 세계 금융위기가 본격화된 2008년 29만1천98명에서 2010년 28만7천521명까지 줄었다가 2011년 29만1천676명, 2012년 29만9천717명으로 증가했다.

그 후 2년 연속 내리막을 타면서 작년 말까지 8천444명이 줄었다.

감소폭이 큰 업권은 증권과 생명보험이다.

증권사 임직원은 지난해 말 3만6천561명으로 전년 4만245명보다 3천684명(9.2%) 줄었다. 주식시장 장기 침체로 경영환경이 악화되자 구조조정을 했기 때문이다.

생명보험회사 임직원도 2013년 말 3만380명에서 지난해 말 2만8천111명으로 2천269명(7.5%) 감소했다.

생보업계에서 비중이 큰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에서 인력 구조조정이 이뤄진 결과다.

반면, 금융업 중 종사자가 가장 많은 은행은 같은 시기 13만5천258명에서 13만5천474명으로 216명(0.2%) 늘었다.

신용카드사를 포함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임직원은 2만5천704명에서 2만7천83명으로 1천379명(5.4%) 증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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