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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만든 LED조명은 뭐가 다를까? 광효율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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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만든 LED조명은 뭐가 다를까? 광효율 36%↑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4.13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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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광효율을 높이고 무게는 반으로 줄인 LED 조명 4종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조명은 LED 직관등과 완제품인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제품이다.

LG전자 LED 직관등은 기존 형광등처럼 길쭉하지만, LED칩이 일정 비율로 배치돼 빛을 균일하게 낼 수 있다. 이 조명은 광효율 150lm/W(루멘/와트)로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36% 높였고, 광속은 5% 올렸다. 효율은 향상시키면서 소비전력은 17% 낮춰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기존 형광등이 8천 시간 사용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 출시한 LED 직관등은 5만 시간으로 6배 이상 수명이 연장됐다.

2015년형 LED 평판조명은 도광판 없이도 빛이 고르게 굴절할 수 있도록 간접광학 기술을 적용한 엣지형 조명이다. 측면에만 LED를 배치해 LED 칩 개수를 50% 줄였고, 도광판이 없어 무게를 기존제품 대비 50% 줄였다. 이에 설치와 운반이 용이하며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평판조명에 통신모듈을 삽입하면 무선으로 조명을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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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이 광효율을 높이고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2015년형 LED 직관등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발열제어기술과 간접광학기술을 접목해 LED 직관등과 완제품인 LED 평판조명, 고천장등, 다운라이트 등을 출시했다. (출처=LG전자)

LG전자는 LED 고천장등에 방열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고천장등은 산업시설용 제품으로 조명이 무거우면 천장이 하중을 받는다. 기존 제품은 조명의 알루미늄 면적과 크기로 LED 열을 해결하기 때문에 크고 무겁다.

반면 2015년형 LED 고천장등은 열전도가 높은 판 형태의 순수 알루미늄 재질을 채택했다. 공기가 잘 흐르도록 이중 방열구조로 설계해 제품 경량화와 컴팩트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기존제품 대비 광효율을 53% 높여 전통조명 대비 63%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더불어 빛의 양을 감지하는 조도센서와 인체감지 센서를 적용해, 무선 통신으로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도록 했다.

또한 LG전자는 고효율 LED 다운라이트를 출시해 사무공간과 주거시설 등 조명시장에 대응한다.

LG전자는 기존 사업분야에서 쌓은 핵심 기술을 LED 조명에 적용했다. LED TV의 LED 칩 배열기술과 노트북, 에어컨의 제품 발열 제어기술 등을 LED 조명에 채용했다. 학교, 병원, 문화시설 건물 등 B2B 위주의 조명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통망을 라이팅 전문점에 집중했다. 회사 측은 일부 제품의 경우 가격인하로 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 라이팅BD 정윤권 담당은 “LG의 핵심 전자기술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조명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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