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품은 이달 초 13kg, 15kg 용량을 출시됐다.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세계 15개국에 특허 출원한 ‘공기방울 세탁기술’과 중앙날개와 6개의 넓고 좁은 세탁날개를 교차해 구성한 ‘4D 버블러’ 세탁판을 채택했다.
이 제품은 세탁조 상단 노즐을 통해 강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클린젯 샤워기능’을 적용해, 헹굼 시 남아있는 세제를 꼼꼼하게 헹궈내 잔류 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이번 판매기록은 13kg, 15kg급 모델의 국내 판매량만을 집계한 것이으로 다음 달부터 10~17kg급 글로벌 플랫폼 세탁기가 주력시장인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판매량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부대우전자의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는 냉장고와 세탁기를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스탠다드’ 모델을 만들고, 다양한 용량과 실속형 기능을 갖춘 지역별 파생모델들을 신속하게 공급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설계, 개발단계에서부터 부품의 표준화, 공용화, 모듈화라는 기본개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시장과 소비자의 환경에 맞춰 제품 교체주기와 가격을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양질의 거래선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고품질, 실용가전 전문기업’이라는 아이덴티티를 시장에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플랫폼 프로젝트’에는 상품기획, 기술연구소, 생산본부, 디자인센터 등의 핵심인력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출시한 ‘공기방울 4D 세탁기’는 소비자분석, R&D, 디자인, 주물제작 등에 약 2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됐다. 동부대우전자는 후속작인 글로벌 플랫폼 냉장고 신모델을 다음 달 국내를 비롯해 유럽, 중동지역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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