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대표 강학서)이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7천500억 원과 영업이익 3천398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9.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5.1%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9.1%로 3%포인트 상승했다.
철강 시황 부진이 지속되면서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현대제철이 고부가강 제품을 더 팔아 수익성이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고부가강 제품 판매량은 올해 1분기 19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중국산 철강재 수입 증가와 수요 산업 부진 등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제품 구성을 다각화하고 적극적으로 원가를 절감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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