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정명철)가 올해 1분기 매출 9조675억 원, 영업이익 6천898억원, 당기순이익은 7천14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7%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2.7% 급감하면서 수익성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현대모비스 측은 유럽 및 신흥국 경기침체에 따른 통화약세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 부문이 매출 7조2천148억 원을 거둬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다. 고사양차종 및 옵션율(MDPS, AVN 등) 증가로 매출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AS부품사업 부문은 매출 1조5천327억 원을 거뒀는데 유럽 및 신흥국의 통화 약세로 전년 동기대비 2.7% 줄었다.

해외법인의 경우 미주 지역은 1.1% 증가했고 중국과 유럽은 0.5%와 12.7% 각각 감소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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