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롯데마트는 최근 3년간 건강식품(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의 연령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존 주요 소비층이었던 50대의 구매 비중은 매년 감소하는 대신 20~30대의 구매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에는 건강식품 매출 비중이 50대에서 가장 높았다. 그러나 2013년 40대에게 자리를 내줬고, 지난해에는 30대 소비자에게도 역전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젊은 소비자들이 건강식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한게 영향을 미쳤다. 롯데마트는 젊은 직장인들이 잦은 야근과 회식 속에서 피로 회복 및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의 건강식품으로 활력을 꾀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견과류와 한방차 등 신선식품과 건강기능식품 매출비중을 살펴봐도 지난해 기준으로 20~40대 젊은층의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50~60대 소비자는 신선식품(견과ㆍ한방차)을 더 선호했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소비층이 보다 젊게 바뀌고 있다”며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에 맞춰 관련 상품 및 매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