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KB금융, 1분기 순이익 6천50억 원..전년 대비 68%↑
상태바
KB금융, 1분기 순이익 6천50억 원..전년 대비 68%↑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15.04.28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68% 늘어난 6천50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KB금융의 순이익 증가는 지배구조 안정화 이후 영업력이 정상화되면서 성장성을 회복했고 1천800억 원의 법인세가 환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198% 증가했다.

기업여신은 중소기업, 대기업 두 부문에서 비교적 고르게 성장해 전년 말 대비 3.3% 증가했다. 특히 소호여신 중심의 여신포트폴리오 개선 노력이 결실을 나타냈다.

순이자이익은 1조5천369억 원으로 순이자마진(NIM)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8억 원(0.4%) 감소했다. 순수수료이익은 신용카드수수료이익과 은행 신탁이익이 개선됨에 따라 687억 원(21.9%) 증가한 3천821억 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노력이 결실을 거두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천9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감소했다.

KB금융의 지난달 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21조3천억 원을 기록했다.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 원으로 74.2%를 차지했다.

국민은행의 최대 먹거리인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8조8천억 원을 기록해 전년 말 대비 2조6천억 원(1.3%)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천762억 원으로 전년 보다 95.2% 급증했다. 법인세 환급과 신용손실충당금 감소 탓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37%(잠정치)를 기록했다. 은행 연체율은 0.61%로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개선됐다.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3개월 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는 총자산이 14조3천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2천억 원(1.4%) 줄었다.

다만 은행채널을 통한 회원모집 화갣와 저축은행 등 회원모집채널 다변화를 통해 1분기 업계 최고 수준의 개인 신용카드회원 모집(87만5천명)을 달성하며 영업력이 정상화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리딩뱅크 위상 회복을 목표로 그룹의 인적, 물적 역량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정비하고 재배치했다”며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근본적인 체질전환을 이뤄 고객과 시장 그리고 국민으로부터 최고로 신뢰받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유성용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