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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2+1 이라더니 제값 다 챙겨, " 입력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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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2+1 이라더니 제값 다 챙겨, " 입력 실수~"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5.06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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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2+1 행사 상품을 구매했지만 할인이 적용되지 않아 제값을 다 낸 소비자가 영업방식에 꼼수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했다.

업체 측은 입력 상의 실수라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경기도 안산시에 사는 윤 모(남)씨는 지난 4월 22일 코리아세븐에서 운영하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행사상품을 구매했다.

2개를 사면 1개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2+1 제품을 일부러 골라 1천500원짜리 브라보콘 2개와 월드콘 1개를 구입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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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 2+1 행사 상품을 구매했지만 영수증에는 1천500원짜리 아이스크림 3개를 구매한 것으로 찍혀있다.
계산 후 사무실로 올라온 윤 씨는 문득 생각보다 비싸게 샀다는 느낌에 영수증을 확인했다. 영수증에는 아이스크림 가격이 3천 원이 아닌 4천500원으로 찍혀있었고 바로 세븐일레븐 고객센터에 항의했다.

업체 측은 오류가 났던 것이라고 설명했고 아이스크림 값을 환불 받았지만 어떤 이유에서 문제가 생긴 것이 궁금했다고.

윤 씨는 “결제 후 영수증을 받지도 않는 경우가 많은데 확인하지 않았으면 큰일날 뻔 했다”며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동안 하는 행사인데 딱 하루만 오류가 생겼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코리아세븐 관계자는 “최근 행사상품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를 모두 수기로 입력하다 보니 행사 기간이 잘못 입력됐던 것”이라며 “이날 하루 전 점포에 입력이 잘못된 것이 맞으며 고객의 지적으로 인해 바로 정상 처리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에게는 즉시 사과하고 환불 조치했으며 이 같은 입력 실수를 줄이기 위해 점검 단계를 1차례에서 2차례로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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