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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엘리베이터 신용등급 상향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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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현대엘리베이터 신용등급 상향조정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5.0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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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가 정기평가에서 현대엘리베이터(대표 한상호)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한신평은 지난 6일 리포트에서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세 ▲현대상선 관련 파생상품 정산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 ▲유상증자 등으로 개선된 재무구조 등이 주요 상향 평가 요소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44.5%(신규설치 기준)를 기록했다. 이어 외국계인 티센크루프가 약 15%, 오티스(OTIS)는 13% 정도다. 회사 측은 신제품 및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으로 외형을 키우는 등 수익성 제고로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 3월 유상보수 부문에서 국내 1위(10만162대)에 오르는 등 채산성에서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고 판단했다. 재무부문에서는 지난해 유상증자, 보유 자산매각 등의 자구계획을 실행해 별도기준 부채비율이 2013년 165.2%에서 지난해 115%로 하락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상선 관련 파생계약 정산으로 향후 당기손익이 흑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신용등급 상향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신평은 “오는 7월 2천64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예정돼 추가적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상선에 대한 지원부담이 실질적으로 해소되거나,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현대상선의 신용도가 개선될 경우 신용등급이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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