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은 지난 2008년 4등급을 받은 것을 끝으로 최하등급을 면치 못하며 '민원 많은' 보험사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있다.
ING생명 측은 지속적으로 민원을 줄여가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6년 연속으로 바닥권에서 헤매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3년 12월 사모펀드 MBK에 인수 된 후 국내사로 편입됐지만 민원평가에서는 전혀 변화가 없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상황이다.
ING생명의 2014년 민원건수는 1천51건이며, 보험 판매 관련 민원이 666건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

ING생명 내부에서는 자살보험금 관련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이점이 민원평가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전언이다.
금감원은 이달 중 민원평가 5등급을 받은 금융사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선다.
해당 금융회사 CEO, CCO 등 경영진 면담 등을 통해 자율적인 소비자보호 역량강화를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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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한건 가입하기로 했는데 알고보니 보험 2건 가입시키는 보험사. 민원처리할 의지 전혀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