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등급을 기록하며 민원 관리에 강점을 보였다. 2008년부터 추이를 봐도 금융위기의 영향을 받은 2009년을 제외하고 항상 1~2등급을 유지했다.
이는 민원을 접수하기 전 소비자의 불만 신호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응대 관련 ‘교육’과 ‘모니터링’에 집중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보통 고객들이 민원을 접수하기 전 영업점이나 금융소비자보호팀에게 사전 불만을 제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때 선제적으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시정을 약속하거나 설득하는 조치를 즉각 취할 경우 민원 접수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즉 민원 접수에 대한 사전 신호가 감지될 때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의 불만을 시정하거나 설득시켜 민원 접수를 줄인다는 것이다.
또 올해 내 통합민원관리시스템을 도입‧운영해 민원 예방 및 분석 능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중심과제로 삼고 통합민원관리시스템을 통해 민원중점유발사항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민원예방에 보다 힘을 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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