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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짜 백수오’ 환불 제각각...롯데만 “전제품 환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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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가짜 백수오’ 환불 제각각...롯데만 “전제품 환불”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05.0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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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백수오’ 사태로 공동 보상안을 마련하기로 한 홈쇼핑 6개사가 협의에 실패했다. 롯데홈쇼핑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에 이어 구매한 사실만 확인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으며 나머지 5개사는 잔여 제품에 한해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백수오 전체 제품에 대해 성분 조사에 들어간 만큼 결과에 따라 추후 보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GS홈쇼핑(대표 허태수), CJ오쇼핑(대표 변동식), 현대홈쇼핑(대표 강찬석), NS홈쇼핑(대표 도상철), 홈앤쇼핑(대표 김기문 강남훈)은 “백수오 건강식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시점과 상관없이 남은 제품에 대해 반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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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각 홈쇼핑 고객센터에 연락해 백수오 제품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알려주면 이를 회수해 확인절차를 거치게 된다.

GS홈쇼핑과 NS홈쇼핑만 먼저 현금으로 환불한 후 제품 회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백수오 제품의 구입시기와 보관수량을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고객이 지정한 계좌로 잔여제품의 가격만큼 우선 환불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은 구매 이력이 있는 경우 다 복용을 했더라도 포인트 등으로 보상할 예정이며 잔여 제품에 한해서는 현금으로 보상할 방침이다. 포인트 보상 비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 TV홈쇼핑협회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와 검찰청의 수사결과에 따라 이엽우피소 혼입이 확인될 경우 세부적인 환불기준 및 절차, 방법 등을 신속히 마련해 환불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홈쇼핑업계 스스로도 식품 안전· 검사 체계를 개선, 강화하여 운영하겠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소비자원 등과의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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