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루다잉 짠마제보(국민의 건강을 위하여)’ 건강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소개했다. 배상호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직원들은 타토지역의 주민들이 위생보건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영양학, 위생 등 다양한 주제로 보건의료교육도 실시했다.
LG전자 노동조합은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의 관심을 높이고자 검진장소 옆에 별도 장소를 마련해 포켓포토를 활용한 즉석 사진 선물, 3D 영화상영, 현지 유명 개그맨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노동조합은 내달부터 올해 말까지 현지 의료봉사단체와 함께 의료시설이 취약한 미얀마의 7개 지방도시와 캄보디아의 10개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주민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보건의료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노동조합은 국제구호단체인 굿 네이버스(Good Neighbors)와도 협업해 방글라데시 9개 지방도시의 소외계층 아동 및 부모 약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일반 건강검진부터 소외계층 아동의 결핍 상태를 고려한 영양학 교육까지 통합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배상호 노조위원장은 “보건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LG전자 노동조합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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