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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이용자, 평균소득 연 4천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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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이용자, 평균소득 연 4천만 원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05.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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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구조 개선 차원으로 지난 3월 출시된 안심전환대출 이용자의 평균 소득은 4천만 원, 보유 주택가격은 평균 2억9천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는 12일 1·2차 안심전환대출의 신청 규모는 총 33조9천억 원(34만5천 건)이었으며, 이 중 실제로 대출이 실행된 규모는 총 31조7천억 원(32만7천 건)이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신청액의 93.5% 수준이다.

실제로 대출이 실행되지 않은 2조2천억 원(1만8000건)은 고객의 자진 의사 철회나 자격요건 미비 확인 등에 의한 것이다.

금융위기 실행이 완료된 안심전환대출을 전수조사 한 결과, 연소득 6천만 원 이하가 전체 80.1%, 평균소득은 4천만 원이었다.

다만 연소득 1억 원이 넘는 고소득자도 5.1%에 달했다.

담보주택 유형은 아파트가 87.1%를 차지했고 평균 주택 가격은 2억9천만 원이었다. 6억 원이 넘는 주택의 비중은 4.7% 정도였다.

안심전환대출 금액은 평균 9천800만 원으로 1억 원 이하 비중이 64%를 차지했고 안심전환대출의 만기는 평균 23년으로 20년 이상 비중이 73%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금액이 클수록 만기를 길게 설정해 원리금 상환부담을 완화하려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안심전환대출이 고소득층을 지원한다는 일부 의견과 관련해 “안심전환대출은 가계 대출 구조 개선을 위한 가계부채 안전시책으로 특정 계츨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아니다”며 “안심전환 대출을 저소득층만 대상을 한정할 경우 당초 목표한 정책효과가 제약됐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딤돌 대출 등 낮은 금리로 이용 가능한 정책모기지 대출상품을 마련, 운영 중이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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