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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정', 국내 개량신약 중 생산규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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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정', 국내 개량신약 중 생산규모 1위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5.1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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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의 혈압강하제 '아모잘탄정'이 국내 개량신약 중 3년 연속으로 가장 많이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에 따르면 아모잘탄정은 지난해 720억 원 생산됐다. 2013년 754억 원에서  4.7% 감소한 수치지만 3년 연속으로 최대 생산규모로 기록됐다.

‘아모잘탄정’에 이어 한국오츠카제약의 ‘프레탈서방캡슐’(129억 원), 한림제약의 ‘리세넥스플러스정’(100억 원) 등의 순으로 생산금액이 컸다.

LG생명과학의 당뇨병용제인 ‘제미메트서방정’(38억 원)은 2013년(8억 원)보다 생산금액이 388%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개량신약은 안전성과 유효성, 유용성(복약순응도.편리성 등)에 있어 이미 허가(신고)된 의약품에 비해 개량됐거나 의약기술에 있어 진보성이 있다고 식약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말한다. 국내에는 40품목이 허가돼 있다. 개량신약은 지난해 1천693억 원이 생산돼 2013년(1천665억 원) 보다 1.7%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신약 21개 중 생산된 15개 품목은 1천92억 원 규모로 2013년(1천65억 원)보다 2.5% 증가했다.

신약 1위는 혈압강하제인 보령제약의 ‘카나브정’(400억 원)이다. 그 뒤로 LG생명과학의 당뇨병약 ‘제미글로정’(139억 원), 일양약품의 소화성궤양용제 ‘놀텍정’(122억 원),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정’(117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러한 순위는 고령화에 따른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에 따른 꾸준한 수요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는 지난해 19조3천700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은 16조 4천194억 원으로 2013년(16조 3천761억 원)과 비슷했다.

하지만 수출액은 24억 1천562만 달러로 2013년(21억 2천837만 달러)에 비해 13.5%나 증가했다. 수입액도 8.2% 증가한 52억 1천755만 달러를 기록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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