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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 업그레이드로 정보격차 해소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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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청각장애인용 TV 업그레이드로 정보격차 해소 기대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5.26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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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대표 구본준)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사업’에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진흥원은 26일부터 각 지자체에서 선정한 장애인들에게 LG전자 24형 모니터TV(24MT47G) 1만2천200대를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사용자들은 모니터TV와 컴퓨터를 연결해 TV를 시청할 수 있고 외출하지 않아도 실내에서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시청각장애인용 TV의 불편사항을 대폭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해당 제품에 자막을 반투명으로 만들거나 깜빡이는 기능을 탑재했다. 청각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리모컨으로 자막 위치를 이동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또 화면과 자막의 색이 비슷해도 잘 구별할 수 있도록 사용자가 글자 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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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이 26일 LG트윈타워에서 LG전자의 시청각장애인용TV를 소개하고 있다.(출처=LG전자)

시각장애인용 편의기능도 강화됐다.

텍스트를 읽어주는 TTS(Text To Speech) 기술을 활용해 리모컨 버튼을 한번 누르면 현재 시청중인 프로그램이 어떤 채널의 무슨 프로그램인지, 음성해설이 지원되는지 등을 TV가 음성으로 안내해 준다.

리모컨 버튼을 볼록 점자로 만들어 손가락 감각만으로 무슨 기능을 하는 버튼인지 사용자가 구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LG전자는 제품을 배송과 설치 후에 문자와 ARS로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무상 A/S기간을 24개월로 늘리는 등 제품 배송과 사후관리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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