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확진 환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5~17일 처음 발견된 메르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서 입원했던 환자 1명이 2차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병동에서 근무해온 의료진 1명도 2차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옮겨져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나머지 환자 4명도 첫 번째 메르스 환자로부터 2차 전파된 사례라며, 메르스 점염력이 예상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확진환자는 지난 11일부터 메르스 증상을 보였고 20일에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그 사이 접촉했던 타인들을 중심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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