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 지창훈)은 여름철 쾌적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노 타이' 근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국내외 전 남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6월1일부터 9월13일까지 실시되며 해외지점은 각 지역의 기후특성에 맞춰 노타이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단 운항 및 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제복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은 제외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넥타이를 풀면 체감온도가 2℃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2008년부터 하계 시즌을 맞아 노타이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노타이 근무를 통해 임직원들의 업무 능률 향상은 물론, 여름철 전력난 해소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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