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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제품 안전 역량 통해 세계로 무대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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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제품 안전 역량 통해 세계로 무대 넓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5.2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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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사장 최규복)가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함께 안전 역량을 키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최근 국내생활용품의 세계 시장 도약을 이끄는 첨병으로 지난해 하기스 기저귀와 아기물티슈, 화이트·좋은느낌 생리대, 디펜드 언더웨어 등으로 2천345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유한킴벌리 전체 매출(1조4천억 원)의 약 17%에 해당하는 성과다.

유한킴벌리는 “이같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제품 혁신 역량만큼 제품 안전 역량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유한킴벌리의 글로벌 제품 안전 역량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자신했다.

◆ 안전성 우려 물질 ‘자발적 사용 제한’ 조치

유한킴벌리는 올해 ‘소비자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아기‧어린이용품의 안전 정책을 전면적으로 공개했다.

엄격한 법규 준수는 물론, 사회적으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물질의 리스트에 대해 자발적으로 사용을 제한하겠다는 약속이 담겨 있다. 안전한 제품에 대한 약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

대상 제품은 기저귀, 아기물티슈, 아기 및 어린이용 스킨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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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킴벌리 아가·어린이용 제품안전정책 일부

유한킴벌리 측은 이러한 조치가 생활용품 선도기업으로써의 고객신뢰 강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법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유관 제품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최근 호주 및 뉴질랜드 누적 수출액 200억 원을 돌파한 하기스 아기물티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아기물티슈를 화장품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곳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

해외의 고품질 아기물티슈 시장에서 통하는 제품 생산을 위해 유한킴벌리는 지난 2013년 535억 원을 투자해 국내 유일 '천연펄프 사용 원단' 및 아기물티슈 '완제품을 일괄 생산'하는 시설을 대전공장에 구축했다. 국제적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인 ISO22716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인 제조 환경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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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회사로 설립된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는 우리나라 최초로 생리대와 미용티슈, 위생기저귀 등을 생산·공급했다.

유한킴벌리는 30년 이상 지속해 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시간과 공간의 유연성을 실현한 ‘스마트워크’, 고령화문제와 시니어비즈니스를 결합한 CSV(공유가치창출, Creating Shared Value) 활동 ‘시니어가 자원이다’ 캠페인 등의 혁신경영을 통해 12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6년 연속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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