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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중국산 안마의자에 회사 로고만 부착? 회사측 "억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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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중국산 안마의자에 회사 로고만 부착? 회사측 "억울"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05.29 15:2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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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대표 구본학)가 자시의 첨단기술을 탑재했다며 선보인 안마의자가 중국산 제품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쿠쿠전자가 정수기 렌탈사업에서 단 맛을 보자 중국산 OEM 안마의자를 들여와 회사 로고로 '상표'만 갈아치운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쿠쿠전자는 지난 27일 프리미엄 기능을 강화한 안마의자 '내추럴릴렉스(모델명 CMS-A10IB)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에어백 54개와 지압돌기 28개가 탑재됐다. 가격은 일시불이 190만 원, 렌탈료는 39개월 기준으로 한 달에 5만4천900원만 내면 된다. 

회사 측은 신제품에 대해 '온 몸 구석구석의 뭉친 근육과 쌓인 피로를 효과적으로 풀기 위해 쿠쿠의 첨단기술이 담긴 에어백과 지압장치를 강화했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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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전자가 출시한 안마의자 '내추럴릴렉스'
그러나 중견 안마의자 제조사 사이에서 쿠쿠전자 안마의자가 모뉴엘 사태로 얼마 전 상장폐지된 잘만테크에 납품됐던 중국 컴포트사 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쿠쿠전자가 중국산 OEM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이른바 상표만 갈아치웠다는 것이다.

잘만테크는 지난해 상반기 안마의자 '닥터수' 2종(모델명 ZM5300, ZM7300)을 출시하고 렌탈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쿠쿠전자 측은 "중국에서 제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안마의자의 핵심요소인 안마볼과 에어백, 지압돌기 등은 쿠쿠가 기획했다"며 "쿠쿠의 기술과 노하우가 담겼다"고 해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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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거니 2015-06-01 19:36:34
쿠쿠야.... 그걸 믿으라는거니? 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