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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美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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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美 ‘더 뉴욕 팰리스 호텔’ 인수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5.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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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29일 미국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더 뉴욕 팰리스 호텔(The New York Palace Hotel)’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주)호텔롯데는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을 인수‧운영할 법인을 세울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8억 5백만 달러다. 롯데호텔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8월 말까지 인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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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 미드타운 매디슨 에비뉴에 위치한 지상 55층 규모의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총 909개의 객실, 23개의 연회장을 운영하고 있는 뉴욕의 대표적인 럭셔리 호텔이다.

세인트패트릭 대성당, 센트럴파크, 카네기홀 등 뉴욕의 주요 관광 명소와 인접했으며 세계 각국의 정상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사랑하는 호텔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인기드라마 ‘가십걸’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탔다.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은 133년 전 철도왕 헨리 빌라드(Henry Villard)의 고급 주택인 ‘빌라드 하우스(Villard House)’에 뿌리를 두고 있다.

100년 이상의 오래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아름다운 건물로 그 가치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 맨하탄에서 수학한 신동빈 회장 역시 뉴욕의 랜드마크로서 ‘더 뉴욕 팰리스 호텔’이 갖는 상징성을 크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로 롯데호텔은 국내 브랜드 호텔 최초로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호텔을 보유하게 됐다.

롯데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의 글로벌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동남아시아와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서도 롯데의 인지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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