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가 부담 없는 데이터 사용을 위한 신개념 서비스인 '마이 타임 플랜'을 출시하고 유선통화 무제한 확대, VIP 서비스 등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혜택을 더욱 확대한다고 밝혔다.
마이 타임 플랜은 특정 시간에만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받는 일반적인 방식에서 더 나아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을 직접 선택하여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다.
월정액 7천 원으로 매일 3시간 동안 2GB의 기본 제공량과 기본 제공량 소진 이후 최대 3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시간대 관련 부가 상품이 최대 400Kbps의 속도를 제공하는 점에 비하면 파격적인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직장인이라면 퇴근길에 프로야구 경기 한 편을 데이터 부담 없이 충분히 시청할 수 있고 대학생이라면 흘려 보낼 수 있는 공강 시간을 시간으로 설정해 온라인 강의를 듣거나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KT는 서비스 출시 기념으로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마이 타임 플랜가입 고객에게 월정액을 5천 원으로 할인해 제공한다.
한편 KT는 지난 달 8일 출시한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음성통화 제공을 더욱 확대한다. 당초 데이터 선택 599 이상이어야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었으나 가장 낮은 요금제인 299부터도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에 데이터 선택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도 별도 요금제 변경 없이 유무선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선택 699 이상 모든 고객에게 프리미엄 혜택인 'VIP팩'을 추가 제공한다. VIP팩은 올레멤버십 등급을 VIP로 상향하고 단말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KT 마케팅부문장 남규택 부사장은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와 다양한 데이터 혜택 제공으로 데이터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시대에 걸맞은 파격적인 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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