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에어 빠진 나이키 에어 운동화, 무상 커녕 돈내도 수선 불가
상태바
에어 빠진 나이키 에어 운동화, 무상 커녕 돈내도 수선 불가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6.02 08:38
  • 댓글 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S 등 사후처리는 미흡하면서 판매에만 공을 들이는 나이키코리아에 대해 소비자가 울분을 토했다.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는 에어 파손문제가 빈번하지만 유상 AS마저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파손의 원인 역시 소비자 과실로 판명되는 경우가 많아 교환이나 환불에 대해서도 원천봉쇄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사는 이 모(남)씨도  지난 15년간 나이키 에어맥스 시리즈를 즐겨 신으며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억울해했다.

지난 4월 나이키 아울렛 매장에서 에어맥스 신발을 20여만 원에 구입한 이 씨.

일상생활에서 두 번 정도 신은 후 한쪽에 쿠션감이 적어 살펴보니 에어가 빠져 있었다. 판매처를 통해 본사에 수선을 의뢰했으나 소비자 과실이기 때문에 보상은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0601-나이키.jpg
▲ 화살표 표시된 부분이 에어가 파손된 곳이다.

몇 해 전 못을 밟아 에어가 파손돼 무상으로 수선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항의하자 "에어 AS를 악용하는 사례가 많아 몇 해 전부터 에어맥스 시리즈 신발은 아예 수리를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나이키코리아 측에서 진행한 판정서에는 '에어 손상은 외부요인에 의한 것으로 제품하자라 볼 수 없으므로 보상이 불가하다. 또한 신발본체와 일체형으로 제작돼 밑창교체 에어 수선은 불가능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이 씨는 “에어맥스 시리즈는 나이키 라인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제품군”이라며 “유상 AS도 안된다고 하니 두 번 밖에 신지 못한 값비싼 운동화를 버려야 할 판이다”라고 억울해했다.

에어 수리 불가 정책에 대해 나이키코리아(대표 근엽 피터 곽) 측은 입을 굳게 닫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7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Baek 2017-08-19 14:35:56
나도 똑같은 경우임.나는 발이 다쳐 수술후 이왕 사는거 발에 충격도 덜하고 편한신발 찾다가 큰맘 먹고 나이키 AIR MAX 사서 재활치료 받으러 두번 신고 갔다왔는데 뒤굼치 Air가 양쪽다 주저 앉았는데 소비자 과실로 a/s도 안되고 수선도 안되고 도로 가져가라네요.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도 안나오네요.길거리표 운동화도 두번신고 버리는 경우는 없는데...이일을 우짤꼬...

메텔 2016-12-26 01:22:53
큰일났네 울아들 비싼운동화 구멍났는데.. 아오 짜증나

호야 2016-07-31 21:09:57
나이키 에어맥스 진짜 거지같네요 한두달되서 에어빠지면 As도 안된다하니 참 어이없어요 가격도 싸면 말도 안하네요 참 거지같은 회사네요 성의도 없도 대략난감이네요

에어맥스 구멍 2016-04-08 21:07:48
나도 에어맥스를 17 만원주고 고가에 샀는데 얼마 신지도 않았는데 밑창이 닳아 구멍이 나 신을수 없어 매장가서 as얘기
했더니 안된다네요.다른데는 멀쩡한신발을 버려야 되나요? 완전 새거인데 말이죠?

프로테니스 2016-02-24 11:55:11
저도 2016/2월23일 위 사진과 똑같은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무런 대책과 방법은 없는지요?
경험있으신분 도움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