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농심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올해 1분기 62.8%로 점차 감소하고 있다. 농심은 2013년 신라면을 앞세워 68.9%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64.3%로 4.6%포인트 줄어들으며 올해 1분기 1.5% 포인트 더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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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라면 품목 매출 역시 2013년 1조6천304억 원에서 2014년 1조5천385억 원으로 1천억 원(5.6%) 가까이 줄어들었다.
![150601ns2.jpg 150601ns2.jpg](/news/photo/201506/502735_140568_1351.jpg)
농심은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면발’을 강조한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농심은 1월13일 ‘우육탕면’을 시작으로 4월20일 ‘짜왕’을 선보여 ‘차원이 다른 짜장면’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짜왕은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출고 기준 600만 봉을 넘어서 5위권에 진입하기도 했다. 소비자가격 1천500원으로 계산하면 90억 원에 달한다. 최근엔 스테디셀러인 ‘짜파게티’뿐 아니라 부동의 1위인 신라면보다 마트 판매율이 30~50% 가량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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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기존 경기 안성과 부산공장에 이어 경북 구미공장까지 생산라인을 확대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농심이 ‘면발’에 중점을 두고 경쟁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며 “우육탕면은 2월부터, 짜왕은 5월 들어 판매가 활성화된 만큼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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