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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24조 규모 중국 아동복 시장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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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스, 24조 규모 중국 아동복 시장 출사표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5.06.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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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구본걸)는 헤지스 아동복 브랜드인 헤지스키즈를 통해 약 24조원 규모의 거대 시장인 중국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

LF는 2일 서울 압구정동 LF사옥에서 중국의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과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헤지스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아동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헤지스키즈는 LF의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을 통해 지난해 출시한 트래디셔널 캐주얼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

출시 반 년 만에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하는 매장이 잇따를 정도로 국내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LF 관계자는 “한화로 24조 원 규모, 연간 30%씩 성장하는 중국 아동복 시장에 대한 진출 타당성 여부를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다”며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헤지스키즈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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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F 대표이사 오규식 사장(가운데)과 중국 ‘지아만’사 리우 웨이 사장(오른쪽), 파스텔세상 장인만 사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헤지스키즈를 중국에서 선보일 지아만사는 1992년 북경에서 설립된 아동복 전문기업이다. 자체 아동복 브랜드인 ‘수에’는 물론 ‘휴고보스 키즈’, ‘아르마니 주니어’를 비롯한 10여 개가 넘는 고급 수입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헤지스키즈는 올 하반기에 북경, 상하이 등 중국 경제 중심지의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에 5개의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1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중대형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LF 오규식 사장은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은 향후 중국 소비시장의 주체로 떠오를 유아동 고객들이 어렸을 때부터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헤지스의 글로벌 확장 전략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현지 실정에 능통하고 브랜드 육성 능력이 뛰어난 지아만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국 아동복 시장에서 헤지스키즈가 주도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열풍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기 진출한 모 브랜드 헤지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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