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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양로저축보험 최저보증이율 2%대로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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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양로저축보험 최저보증이율 2%대로 낮춘다
  • 김문수 기자 ejw0202@csnews.co.kr
  • 승인 2015.06.10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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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 양로보험을 판매하는 일부 생명보험사들이 3%대 최저보증이율을 2%대로 낮출 예정이다. 최저보증이율은 보험사가 시장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지급을 보장하는 최저금리를 말한다.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5개 생명보험사들은 3.25%의 이율을 보증하는 양로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최저보증이율은 정기예금 금리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양로보험은 생명보험과 사망보험을 합한 보험으로 계약자가 사망시에는 보험금을, 생존시에는 비과세 혜택은 물론 필요에 따라 연금전환이 가능한 상품이다.

그간 생보사들은 3%대의 높은 최저보증이율을 내세워 상품을 판매해왔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최저보증이율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흥국생명(대표 김주윤)은 7월 초 드림재테크(방카채널 판매), 프리미엄재테크(FC채널 판매) 상품의 최저보증이율(현 3.25%)을 2% 후반대로 낮춘다.

한화생명(대표 김연배·차남규)도 오는 7월 계정 시점에 맞춰 현재 판매중인 스마트63저축보험의 최저보증이율 인하를 낮출 예정이다.

KDB생명(대표 안양수)도 알뜰양로저축보험의 최저보증이율을 추가적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보험사들은 최저보증이율을 소폭 낮추는 방식으로 양로보험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고액 자산가들의 가입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판매를 중단할 수 없다는 것.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하는 창구 직원들은 최저보증이율을 내세워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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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은 알뜰양로저축보험 최저보증이율을 기존 3.35%에서 0.1%포인트 낮췄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저보증이율이 정기적금보다 높은 수준인데다 저금리로 인해 저축성보험의 최저보증이율 인하를 전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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