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이사에 심경섭 (주)한화 부사장을 내정하고 서울시내 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획득하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호호텔앤드리조트는 63빌딩을 운영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할 경우 63빌딩 면세점 사업에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의 화약부문과 방산부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건설 등 총 4곳의 대표이사 신임인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한화 화약.방산부문 심경섭 대표가 내정됐다. 한화건설 대표이사에는 해외부문장 겸 BNCP 건설본부장인 최광호 부사장이 내부 발탁됐다. ㈜한화 화약부문 대표이사에는 ㈜한화 화약사업본부장 최양수 전무,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에는 ㈜한화 방산사업본부장 이태종 전무가 발탁됐다.
한화그룹은 검증된 역량을 갖춘 인물들로 성과주의에 기반해 인사를 단행해 약화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해당 업종내 지속 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이익창출 목표를 현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신임 대표이사는 세심하면서 서비스마인드가 뛰어난 스타일로 고객접점이 많은 호텔과 리조트사업에서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하는데 주력해 현재 당면해 있는 호텔.리조트산업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할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심경섭 대표는 ㈜한화 화약/방산부문에 근무하면서 회사의 성과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지속적인 해외협력사업 발굴과 매출.손익 등의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지속 성장기반을 마련했다고 한다. 심경섭 대표는 한화그룹 인력팀장, 인재경영원장을 등을 거쳤다.
최광호 한화건설 신임 대표이사는 창조경제 모델로 언급되는 10조 원 규모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BNCP)을 원활하게 진행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이라크 정부를 대상으로 공사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해 공사진척을 원활하게 하고, PC플랜트 준공방식을 도입해 공정기간을 대폭 단축하는 등 여러가지 능력이 높게 인정받았다.
㈜한화 화약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발탁된 최양수 전무는 영업조직을 효율화하고, 화약 내수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대규모 천공.발파 사업 등 신규사업을 확대하고, 화약 원료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를 확대시켜 수익을 창출하고 재무성과를 달성한 공을 인정받아 이번에 발탁됐다.
최양수 대표이사내정자는 열린 사고로 부문 내 조직문화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조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의사소통을 하는 등 온화한 리더십으로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 방산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발탁된 이태종 전무는 방산사업 수주를 위한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했으며,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품목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고, 중장기 핵심기술 확보방안 수립 등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우수인재를 적극 영입/육성하는 등 인적역량 강화를 추진해 왔으며, 전문 기술역량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성과창출 능력이 탁월하고 업무에 대한 열정과 대인관계가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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