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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식중독, 원인 예방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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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식중독, 원인 예방 '완전정복'
  • 안형일 기자 ahi1013@csnews.co.kr
  • 승인 2015.08.1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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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고온다습한 기온에는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에 걸리기 십상이다. 식품별로 발병을 일으키는 균이 다르고 감염 경로 역시 제각각이라 제대로 알고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균으로는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동물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살모넬라균은 닭과 같은 가금류가 가장 흔한 감염원으로 알의 껍질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6시간에서 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오한, 발열, 구토 등 다양한 증세가 나타난다.

열에 취약해 조리할 경우 시 감염 가능성은 낮다. 단 애완동물을 통해 손으로 2차 감염될 우려가 있어 애완동물 접촉 후 손을 닦는 것이 좋다.

살모넬라 다음으로 식중독을 많이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은 음식물을 실온보관할 때 많이 발생하는데 야유회, 캠핑 등 야외활동 중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걸리기 쉽다. 포도상구균 식중독은 음식물 섭취 후 1시간~6시간 이내에 구토와 복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장염비브리오균은 바닷물에 분포하는 특성상 어패류가 주된 오염원이다. 조개의 껍질이나 내장, 아가미 등에 많이 존재하며 조리과정에서 도마나 칼 등 조리도구나 조리자의 손을 통해 2차 오염을 유발한다.

주로 어패류나 해산물을 날로 먹었을 때 발생하며 섭취 후 12~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나타나는데 심한 설사가 주 증상이다. 또한 신체의 상처 부위로도 감염이 가능해 손에 상처가 있으면 만지는 것도 금물이다.

최현숙 컨슈머리서치 소장은 "여름철 불청객인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는 것을 생활화하고 되도록 음식물을 고온에 조리해 먹고 보관이나 취급에 신경써야 한다"며 "식중독에 걸렸을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안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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