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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없는 안전한 중고거래?...'에스크로'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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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없는 안전한 중고거래?...'에스크로'로 해결~
  • 손강훈 기자 riverhoon@csnews.co.kr
  • 승인 2015.10.30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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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의 경우 개인과 개인끼리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특정 사이트나 업체가 끼게 되면 그만큼 물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만큼 거래 사기에 대한 피해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1천400만 명 가량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중고거래 커뮤니티 ‘중고나라’ 역시 사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괜찮은 중고 물품을 발견했는데 인터넷거래 사기 때문에 걱정이라면 안전결제 서비스 ‘에스크로’를 이용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에스크로란 거래인끼리 서로 잘 모르는 경우 제3자인 결제서비스 업체가 중간에서 둘의 매매를 보호해주는 서비스다.

물품 구매자는 결제서비스 업체에 대금을 입금하고 결제서비스 업체는 판매자에게 입금사실을 알린다.

판매자는 입금사실을 통보 받으면 구매자에게 물품을 보내주고 물품을 받은 구매자가 결제서비스 업체에 구매확정을 알리면 업체는 판매자에게 물품대금을 전달하는 구조다.

만약 받은 물건이 마음에 안 들어 반품신청을 하면 간단하게 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구매자나 판매자 모두 사기거래에 대한 안전장치를 갖게 되는 셈이다.

사실 이미 온라인 쇼핑몰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결제 방식이다. ‘결제대금예치제도’라고 하며 우리나라는 이 시스템을 갖춰야 통신판매업을 할 수 있다.

개인끼리의 거래의 경우 이런 결제 서비스 이용이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사기 위험성에 노출돼 있는 것이다.

서비스 이용방식은 간단하다. 판매자가 안전결제 업체에 가입한 후 물품을 등록하고 가상계좌를 받아 구매자에게 알려주면 된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건당 1~2천 원 정도 수수료가 발생한다는 것. 다만 수수료가 그리 비싸지 않고 구매자, 판매자 지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에스크로 사용을 원하는 측에서 지불한다면 큰 문제는 없다.

또한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를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전결제 업체의 경우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업체를 선정할 때는 ▶잘 알려진 업체 ▶고객센터 등을 통해 사전 거래사실 확인 등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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