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G마켓 등 오픈마켓에서 카드깡이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23일 오픈마켓에서 골드바를 판매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200억 원대의 카드깡 영업을 해온 문 모씨 등 일당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3년부터 오픈마켓에서 골드바를 판매하며 주문자에게 급전이 필요하냐는 식으로 접근을 시도했다. 주문자가 응할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부가세 등을 뗀 현금을 송금해주는 수법으로 1만3천여 건, 총 203억 원 상당의 현금을 유통시켰다.
또한 6개월마다 법인을 바꿔 부가세를 내지 않는 등 수법으로 총 32억 원을 챙겼다.
오픈마켓은 온라인상에서 개인간 간편하게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 때문에 카드깡이 활개를 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