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 키우는 집에서는 물티슈 쓰는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물티슈에서 의문의 이물질과 악취가 났다면 믿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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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에 사는 조**씨는 얼마 전 신생아인 아들의 피부를 물티슈로 닦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물티슈를 뽑다보니 이물질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습니다. 첫 장에는 은박지 색깔의 이물질이 붙어있더니 다음 장에서는 검은색 이물질까지 붙어 있어 식겁하고 말았습니다.

불량품이다싶어 냄새도 맡아봤는데 일반적인 물티슈 냄새가 아닌 악취도 나고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고객센터에 연락하자 일단 제품을 보내달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겉 포장에 '안심티슈'라고 적혀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심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물티슈에서 이런 이물질과 악취까지, 믿고 사용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