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65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약 7천85억원으로 지금까지 삼성생명이 매입한 자사주 규모 중 가장 크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200만주나 300만주 정도 자사주를 취득했었다. 회사는 11월 2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삼성생명은 모두 8.75%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삼성생명 측은 "저금리 기조 등으로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 주가 부양 취지에서 매입 결정을 내렸다"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