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대표 김효준)가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준비한다. 소형 SUV를 시작으로 퍼포먼스 모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까지 구축해 국내 소비자들을 찾아간다.
내년 상반기 소형 SUV X1의 풀체인지 모델이 포문을 연다. 18d, 20d와 M스포츠패키지 모델까지 3가지 트림으로 들어오는 X1은 신형 7시리즈부터 도입된 차세대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장착된다.
강력한 퍼포먼스로 운전하는 즐거움을 주는 고성능 모델도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은 'M2 쿠페'와 X4의 퍼포먼스 모델인 'X4 M 40i'다.
M2 쿠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370마력에 최대토크 51kg.m의 스펙을 자랑한다. 시속 100km까지의 도달 속도는 4.3초에 불과하며 변속기는 7단 M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물리게 된다. 내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X4 M40i는 X4 모델 중 새로운 M 퍼포먼스 모델로 최대 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7.4kg.m의 힘을 낸다. 8단 자동 스포츠 트랜스미션과의 조합으로 4.9초만에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이슈로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모델도 대거 구축한다. i3와 i8로 대표되는 기존 모델과 별도로 'eDrive' 브랜드를 구축해 친환경차 시장 대응에 나선다.
BMW의 친환경차 전략의 핵심이기도 한 eDrive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기 위한 BMW의 모든 드라이브 컨셉이다.
내년에는 중형 SUV X5와 볼륨 모델 3시리즈와 7시리즈의 PHEV 모델이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BMW그룹의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AV(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 모델이기도 한 X5 xDrive 40e는 동기식 전기모터와 배기량 1,997cc 직렬 4기통 내연기관 조합으로 최대 시스템 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는 45.9kg.m에 이른다. 전기 배터리만으로도 30km를 주행할 수 있다.
3시리즈 PHEV 모델인 330e는 최대 출력 252마력에 전기 배터리만으로 35km까지 주행할 수 있어 출퇴근 시 추가 연료소모가 거의 없다. 유럽기준으로 연비는 47.6~52.6km/L에 달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km당 45g에 불과하다. 올해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도 선보인 7시리즈 PHEV 모델 740e도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추가적으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해 대중성은 물론 특정 소수 구매층을 위한 차별성까지 갖춰 MIMI만이 제공할 수 있는 제품력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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