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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여성 리더 육성 위한 '한화 위드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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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여성 리더 육성 위한 '한화 위드 컨퍼런스' 개최
  • 문지혜 기자 jhmoon@csnews.co.kr
  • 승인 2015.11.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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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여성리더의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5 한화 위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5 한화 위드(WITH)컨퍼런스’에는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한화케미칼 김창범 사장, 한화테크윈 김철교 사장 등 그룹 주요 대표이사 및 계열사 임직원 25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화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여성친화적 기업,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조화로운 직장을 만들고자 ‘일·가정 양립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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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그룹은 5일(목)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차세대 여성리더를 육성하고, 여성인력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2015 한화 위드(WITH)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화 위드 컨퍼런스는 한화그룹 내 여성인력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자발적인 동기 부여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행사명인 ‘위드(WITH)’는 ‘Women In Tomorrow Hanwha’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일·가정 양립지원, 여성 인재 육성 및 다양성 존중 문화 정착을 통해 한화의 내일을 ‘함께(WITH)’ 만들어 가자는 의미다.

이날 컨퍼런스에 참여한 직원들은 지난 6주 동안 34개 팀으로 나눠 회사 내에서 여성인력 육성과 조직문화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컨퍼런스가 여성인력의 성장과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올해는 다양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더 큰 주안점을 뒀다.

여성인력들이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직장 내에서 남녀간의 소통과 편견 없는 이해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남직원들 역시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한화 돌보미센터 운영과 여성위원회 조직’을 제안한 한화토탈 1팀, ‘패밀리타임 연차제도’ 도입을 의견으로 제시한 한화첨단소재팀, ‘통합포털 구축 및 자율 출퇴근제’를 제안한 한화S&C 1팀, 전원 남성 직원으로만 구성해 ‘한화그룹 퇴직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을 제안한 한화갤러리아 3팀 등 4개팀이 우수팀으로 선정돼 여성인력 커리어 및 경쟁력 강화와 업무환경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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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퍼런스에 참가한 직원이 멘토링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동료와 담소를 나누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화케미칼 PVC 해외영업팀 민경원(30.여) 대리는 “첫 아이 출산 이후 육아휴직 외에 모성보호휴가를 사용해 보다 수월하게 업무로 복귀할 수 있었고 복귀 후에도 육아기 근로시간 선택제를 신청해 아침에 아이를 어린이집에 직접 등원시키고 출근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워킹맘 및 워킹대디들과 일·가정 양립을 위한 고민과 제안을 나눌 수 있었다”고 참가소감을 말했다.

한화토탈 홍보팀 변선영(30.여) 대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한화그룹에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와 여성 리더 육성 제도가 마련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그룹 내 여성리더 선배들의 특강을 들으며 동기부여가 됐고 나 또한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도전과 경험으로 미래의 후배들과 회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한화손보 경인지역본부 김남옥 상무와 한화호텔&리조트 조성연 마케팅사업부장은 ‘여성 리더로서의 성공사례’를, 한화테크윈 송창희 수석연구원은 ‘워킹맘으로서 직장에서 성공하는 법’ 등을 주제로 후배들에게 특별강연을 펼쳤다.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룹은 앞으로도 우수한 여성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이해의 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 =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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