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위원장 임종룡)가 오는 9일자로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사임 의사를 밝힌 정지원(행시 27회) 상임위원 후임으로 고승범(행시 28회) 사무처장이 선임됐다. 고승범 사무처장의 후임은 김용범(행시 30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선임됐다. 증선위원 후임으로 이현철 기획조정관(행시 33회)이 발탁됐다.

정지원 상임위원은 곧 임기가 만료될 예정이다. 정 상임위원은 한국증권금융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증권금융은 현 박재식 대표의 임기가 내달 3일까지라며, 지난 5일까지 신임 사장 후보를 공개모집했다.

한때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던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일단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정 부위원장이 임기를 채우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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