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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현대중공업, 아람코와 협약 · 고용노동부, 대우조선해양 작업중지 명령 · 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원전해체기술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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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현대중공업, 아람코와 협약 · 고용노동부, 대우조선해양 작업중지 명령 · 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원전해체기술 개발 外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5.11.13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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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협약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와 협력한다.

현대중공업은 11일 사우디 현지에서 정기선 기획실 총괄부문장, 조선사업 김정환 대표, 플랜트사업 박철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 아람코와 포괄적인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석유운송, 해양, 플랜트 등 주요 기간산업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알 나세르(Al Nasser) 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했다.

이날 MOU를 계기로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포괄적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과 아람코는 현재 아람코가 추진 중인 사우디 합작 조선소 건립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사우디 내에서 발주되는 선박에 대한 수주 우선권을 확보하고, 조선소 운영 참여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 창출 기회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과 연관성이 높은 선박용 엔진분야와 해양플랜트 사업에서도 양사는 합작 등 공동사업개발을 논의하게 된다. 

고용노동부, 대우조선해양 LPG운반선 5척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

고용노동부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고 있는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5척에 대해 무기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고용부 통영고용노동지청은 11일 전날 화재가 발생한 LPG 운반선과 동종 선박 4척의 건조 작업을 중단하라고 대우조선에 지시했다. 지난 10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 2도크에서 건조 중인 8만5000t급 LPG 운반선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 한 명이 숨지고 일곱 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대우조선은 화재의 원인이 정확하게 파악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가 마련된 이후에 작업이 재개된다고 설명했다. 통영지청은 이날부터 현장조사를 시작했다.

한국전력기술-두산중공업 원전해체기술 공동개발

한국전력기술과 두산중공업이 원전해체 분야의 기술 자립을 위한 연구개발과 국내외 원전해체 사업 진출에 공동으로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1일 한국전력기술과 협약식을 갖고 원전 해체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EPCO E&C는 2000년부터 원전해체 기술개발 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해체 엔지니어링 분야를 이끌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원전해체 경험을 보유한 독일의 에너지 전문기업 E.ON 테크놀로지와 기술전수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중공업은 원전 주기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7년 영구 정지 후 해체를 앞두고 있는 고리 원전 1호기에 최적화된 해체 기술을 개발 중이다. 지난 9월에는 원전해체 전문기업인 독일 짐펠캄프와 협력협약을 맺은 바 있다.

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 베트남에 사랑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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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는 의미다.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미소원정대는 아파도 거리가 멀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국경 없는 인술을 펼쳐왔으며,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국내 사회공헌활동에 머물지 않고 해외사업장에서의 지역 나눔에도 힘쓰고 있다”며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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