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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토론회 · 포스코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에 정수장 건설 · 동국제강 회장에 징역 8년 구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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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토론회 · 포스코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에 정수장 건설 · 동국제강 회장에 징역 8년 구형 外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5.11.16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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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임직원 대토론회 개최

대우조선해양이 16일 임직원 토론회를 열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5000명의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위기 상황 극복과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사합동 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위기를 초래한 원인과 극복방안'이라는 주제 아래 개인·조직·회사 차원의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이날 제시된 의견은 전사혁신추진국 등 사내 관련조직과 노동조합을 통해 취합·분석된 후 구체적인 정상화 실천 방안에 반영된다. 오는 30일에는 정상화 실천 방안 전사발표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노사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에 정수장 건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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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니어링(사장 박정환)이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건설업체 차크막다쉬 (Chakmak Dashy)와 약 1억 달러(약 1,160억원) 규모의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시(市)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오베쥬굴리(Ovezguly) 차크막다쉬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유덕상 대우인터내셔널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마리 주(州) 정부가 추진하는 "마리 정수장 건설 프로젝트"는 낙후된 기존 정수장을 철거하고 일일 처리용량 12만m3 규모의 정수장과 24만m3 규모의 취수장을 신규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신규 정수장 건설을 위한 설계, 구매, 시공 및 시운전에 이르는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EPCm(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management)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춘 대우인터내셔널이 기자재 공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2025년 8,650억 달러(약 9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해외 물환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 징역 8년 구형

회삿돈을 횡령에 상습 도박에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62)에 대해 검찰이 징역 8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열린 장 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경제 발전 과정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진 불법 행위였다거나 불가피한 상황이었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며 "장 회장의 범행은 기업비리가 아닌 개인비리로 현재진행형"이라고 밝혔다.

앞서 장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해외에서 자재를 구입하는 과정에서 대금을 실제보다 부풀렸다가 되돌려받는 등 수법으로 회사 자금 208억원을 빼돌려 사적으로 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 기소됐다.

장 회장은 재산 50억여원을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와 2001~2013년 사이 미국 라스베가스 카지노 등에서 80억원 사용한 혐의(상습도박)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장 회장에게 부실계열사에 자재를 싸게 공급하는 등 회사에 96억원대 피해를 끼친 혐의(특경법상 배임), 동국제강 철강대리점주에게 혜택을 주고 5억6000만원에 달하는 골프장 회원권과 BMW 승용차를 상납받은 혐의(배임수재)도 적용했다.

한편 장 회장은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2차례에 걸쳐 총 118억원의 횡령액을 변제했다.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거래소에 에너지저장장치 공급계약 체결

두산중공업(대표이사 부회장 박지원)은 전남 나주 빛가람동 한국전력거래소(KPX) 본사 사옥 에너지저장장치(ESS)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말까지 주관사업자인 태경전기산업에 배터리와 전력변환장치 등을 포함해 2.4㎿h급 에너지저장장치 주기기를 납품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에 설치된 단일 건물 에너지저장장치 중 최대 용량이다.

에너지저장장치는 전력 사용량이 적은 시기에 전기를 저장장치에 비축해뒀다가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할 때 원활히 공급되도록 해 전력 효율을 높이는 설비다.

두산중공업 송용진 전략기획총괄담당은 "ESS 시장에 뛰어든 지 두 달 만에 잇달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ESS 사업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성동조선 11개월 만에 원유운반선 2척 수주

성동조선해양이 지난해 12월 이후 11개월 만에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14일 외신 및 조선업계에 따르면 성동조선은 네덜란드 원유 트레이딩 업체 비톨과 최근 15만8천톤급 원유 운반선(COT·크루드오일탱커)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1척당 6천600만 달러로 총 1억3천200만 달러(약 1천513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성동조선은 2017년 중반께 배를 인도할 계획이다. 성동조선과 비톨은 현재 세부 조건을 놓고 협상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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