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16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장세주 회장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40억7천700만원을 회사로부터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이사보수지급기준에 따라 연간 급여총액의 1/12을 매월 지급했다. 급여로 12억3천600만 원을 지급받았고, 퇴직소득으로 25억1천만 원을 지급받았다.
퇴직소득은 유니온스틸(주)와의 합병으로 발생한 것으로 합병계약서에 따라 권리, 의무가 동국제강에 승계되면서 이번에 개인별 보수에 포함됐다.
이사 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퇴임 당시 직위별 근속기간을 고려하고 월 급여액 8천700만 원에 근무기간 10년10개월을 곱해 28억4천만 원을 산출했다고 동국제강 측은 설명했다.
한편, 회사를 사실상 이끌로 있는 장세욱 부회장은 올해 16억4천만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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