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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STX조선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 · 세진중공업, 코스피 입성 · 두산중공업, 연료전환 사업 570억원에 수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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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브리핑] STX조선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 · 세진중공업, 코스피 입성 · 두산중공업, 연료전환 사업 570억원에 수주 外
  • 김국헌 khk@csnews.co.kr
  • 승인 2015.11.1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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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고강도 구조조정 돌입, 내년까지 800명 감원

STX조선해양이 2016년까지 인력 30%를 줄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회사 조직을 30% 축소하고 임직원 급여도 10% 삭감한다. 또 사업 구조조정 차원에서 해양플랜트와 특수선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탱커를 중심으로 한 상선 부문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1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이병모 STX조선 사장은 16일 사내 소식지를 통해 구조조정안을 임직원들에게 통보했다. STX조선 직원 수가 사무직과 생산직 등 2629명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까지 700∼800명이 감원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설계와 생산 간접직종 등 일부 직종은 아웃소싱하기로 했다. 부산 조선소와 남양동 2차 아파트 등 불필요한 자산은 매각하기로 했다. 물류센터와 바지선 등에 드는 임차비용은 최소화하기로 했다.

세진중공업, 30일 코스피 입성

세진중공업은 지난 12~13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35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진중공업의 수요예측 최종 경쟁률은 약 8.89대 1을 기록했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활용해 재무안정성을 공고히 하고, 투명한 경영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세진중공업은 오는 19일과 20일 이틀 간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오는 30일 코스피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영동화력발전 연료전환 사업 570억원에 수주

두산중공업은 18일 한국남동발전이 발주한 영동화력발전 1호기 연료전환 사업을 약 57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973년 준공된 125㎿급 영동화력 1호기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를 석탄과 바이오매스를 함께 연료로 사용하도록 변경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바이오매스만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로 전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등 기존 설비를 교체해 2017년 3월 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영동화력이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바뀌면 남동발전은 연간 이산화탄소 86만t을 감축하고 127만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안젤리쿠시스그룹 산하 마란 탱커스 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조선이 대규모 적자에 따른 경영정상화를 추진하는 중에 수주한 이들 원유운반선은 31만9천급으로 길이 336m, 너비 60m 규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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