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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신한은행, 인도네시아은행 인수 · 내달 21일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 · 하나금융그룹 이웃돕기 성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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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라운지] 신한은행, 인도네시아은행 인수 · 내달 21일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 · 하나금융그룹 이웃돕기 성금 外
  • 윤주애 기자 tree@csnews.co.kr
  • 승인 2015.11.30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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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BME 지분 98% 확보

신한은행(행장 조용병)은 인도네시아 현지은행 '뱅크 메트로 익스프레스(이하 BME)'의 지분을 약 98%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은행은 본점이 자카르타에 있는데, 신한은행이 지난 8월 지분 40%를 인수했다. 신한은행은 이후에도 지분을 추가적으로 인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11월5일 인도네시아 금융 감독당국인 OJK(OTORITAS JASA KEUANGAN)로부터 인수승인을 받은 센트라타마 내셔널 뱅크(이하 CNB)에 대해서도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CNB는 본점이 수라바야에 있다.

신한은행은 내년 중 BME와 CNB를 통합해 가칭 신한인도네시아은행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핵심 경제권인 자바섬 전역에 채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성장 잠재력이 높고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활발한 인도네시아의 은행업 진출을 수년 전부터 추진해 왔다.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성공적인 사업확장을 위해 2020년까지 단계별 중장기 전략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이로써 신한은행은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싱가폴, 필리핀, 미얀마, 인도로 이어지는 주요 동남아 금융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5천만 명으로 세계 4번째 인구대국이자 세계 최대 회교권 국가이며, ASEAN 전체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동남아 최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글로벌 은행들의 높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산업은행, 12월21일 대우증권 매각키로

대우증권 매각 본입찰이 내달 21일 진행된다. 산업은행은 제3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을 위한 최종입찰 방안을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은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 기여라는 매각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에 부합하도록 평가항목 및 배점을 구성했다. 입찰가격 및 자금조달 실현 가능성을 위주로 향후 국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사업계획 타당성, 경영능력 등을 평가한다.

매각주관사는 4개 입찰적격자 앞 최종입찰안내서와 주식매매계약서 제시안을 배부하고 12월 21일까지 최종입찰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라 산업은행 이사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산은캐피탈은 지난 24일 예비입찰 접수결과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음에 따라 시장 여건 및 매각 여건을 고려해 매각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출입은행, 민관협력으로 영국 교량사업에 자금 지원

한국수출입은행(행장 이덕훈)이 국내 최초로 선진 건설시장인 영국에 대규모 민관협력사업(PPP)을 추진한다. 수은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영국 머지 게이트웨이(Mersey Gateway) 교량 건설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머지 게이트웨이 교량공사는 영국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을 연결하는 길이 2.13km인 6차선 사장교 및 접속 교량 건설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6억 파운드에 달한다.사장교는 일반 교량의 교각에 해당하는 주탑에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이를 통해 주탑과 상판을 연결해 지지한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4월 영국 건설사인 키어(Kier)그룹, 스페인 건설사 FCC와 설계 및 시공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분 33.3%를 보유하고 있는데 1억5천만 파운드 규모다. 수은은 이번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1억 파운드 규모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수은은 앞으로도 영국의 다른 현지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수은은 국내 건설사의 영국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영국 무역투자청과 ‘영국내 인프라 계획에 국내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억 원 전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기업의 사업적 책임을 다하고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50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연말 이웃돕기 성금은 KEB하나은행이 서민의 자산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회공헌기금 15억 원, 사회복지 및 육영 등 공익기여를 목적으로 모집한 공익신탁 기금 2억 원에 하나금융지주, KEB하나은행이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한 33억 원의 성금 등이 합쳐졌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9년부터 인연을 맺고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해 탄생한 KEB하나은행의 출범 원년을 맞아 기존(2014년 25억 원)보다 더 기부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빈곤, 다문화, 탈북새터민, 독거어르신, 결손가정 등 우리사회 다양한 문제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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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50억 원을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금융관행 개혁 과제 232개 중 180개 '진행중'

금융당국이 추진중인 금융개혁과제 232개 중 180개가 진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52개는 시행됐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 홈페이지(http://better-change.fss.or.kr)’를 오픈해 금융관행 개혁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금융관행 개혁 홈페이지가 개혁과제, 개혁성과 등 금융관행 개혁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민이 직접 불합리한 관행개선에 건의하거나 의견을 제시할 수 있어 소통의 장(場)으로써의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부이행 과제가 완료된 과제는 휴면 금융재산 찾아주기, 고령자나 유병자 등을 위한 금융서비스 개선방안,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약관 일제 정비 등이다.

NH농협은행,'지수연동예금' 출시

NH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은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KOSPI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연동예금(ELD) 15-2호'를 판매한다. 이 상품은 ‘상승낙아웃형’과 ‘하락낙아웃형’ 두 가지로 출시됐다.

상승낙아웃형은 최초지수(2015년 12월11일 종가) 대비 만기지수(2016년 12월12일 종가)가 15% 상승했을 경우 연 7.5%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또 지수상승폭이 최초지수 대비 15%를 초과하면 수익률이 연 1.4%로 조기 확정된다.

하락낙아웃형은 최초지수 대비 만기지수가 15% 하락할 경우 연 7.5%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수 있고, 지수하락폭이 15%를 초과하면 수익률이 연 1.8%로 조기 확정된다.

만기까지 유지할 때 원금이 보장되면서 동시에 기초자산 변동률에 따라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연 1% 대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주가 상승에 따른 추가 수익을 얻고 싶지만 어떤 경우에도 원금 손실은 피하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하다.

지수연동예금 15-2호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1년 만기 상품으로, 가입금액은 최소 100만 원 이상으로 NH농협은행 전 지점에서 판매한다.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가입 급증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 이하 ‘신보’) 매출채권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 사이 입소문을 타면서 보험가입 건수가 부쩍 늘었다.

특히 2014년 6월 출시한 간편보험은 신보에 문의전화가 급증할 정도로 매출채권보험 인기몰이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험료를 파격적으로 낮춘 것이 중소기업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편보험은 기존 보험 상품의 영업실적 요건(설립 후 1년 이상)을 없애고 보험료도 보험 상품 중 최저인 보험금액의 1%를 적용했다. 인터넷 신청도 가능해 고객편의도 개선했다. 간편보험의 가입 고객당 보상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보상률은 60~80%이다.

간편보험 가입률은 증가하는 추세다. 2014년 6월 상품 출시하고 연말까지 가입건수는 약 3천 건이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6천500여건으로 늘었다. 월평균 가입건수가 430건에서 650건으로 증가했다. 2015년 연말까지 감안하면 그 증가폭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거래처에 외상판매 후 외상대금을 회수하지 못할 때 그 손실금을 신보가 지급해주는 공적보장제도이다. 보험에 가입한 기업은 거래처가 부도나도 손실금의 8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따라서 연쇄부도 가능성이 낮아져 국가경제의 안정성이 높아진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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