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1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소재 서대문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행사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적 연말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CEO와 임직원, 신한장학재단 소속 대학생 등 약 70명이 참여했다.한 회장은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 곽창희 본부장에게 시설 리모델링과 노후된 물품교체, 겨울나기 지원에 필요한 물품 구입에 필요한 지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현재 교육 공간을 가족이 생활하는 일상 가정의 모습으로 개선해 중증 장애인들이 실생활 반복 훈련으로 자립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생활 체험실을 만드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한 회장은 “바쁜 연말이지만 올 한 해가 가기 전 우리 주변에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 연금저축펀드 신규가입 시간 단축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은 1일부터 전 영업점에서'연금저축펀드 통합 신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하는 연금저축펀드 통합 신규 서비스는 연금저축펀드 신규 절차를 통합하고 간소화하는 것으로, 신규가입 시간이 기존보다 대폭 줄어들게 된다.
과거에는 여러 개의 펀드를 별도로 신규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KB국민은행은 연금저축펀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판매성과가 좋은 대표펀드 11개를 선정해 연금전용 상품으로 출시하고 내년 상반기에도 상품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금저축펀드는 일정기간 집합투자증권(펀드)에 납입 후 연금형태로 인출할 경우 연금소득으로 과세되는 세제혜택 금융상품으로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된다.
KB국민은행의 연금저축펀드 판매잔액은 10월말 기준 약 3천155억 원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1천688억 원 증가했다. 연금저축펀드는 장기적인 은퇴·노후 설계와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 시장대비 초과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장기투자상품이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지난달 30일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예금보험대상 금융상품의 범위가 확대된다. 한국증권금융 예수금,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을 예금보호대상 상품으로 신규 편입된다.
한국증권금융은 자본시장법 제330조에 따라 자금의 예탁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금은 성격이 예금과 유사하므로 부보금융회사로 편입된다. 한국증권금융 예수금은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된다.
또 변액보험 최저보장보험금은 투자실적에 관계없이 확정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일반보험계약과 성격이 유사하므로 예금보호대상 상품으로 신규 편입됐다.
예금보험공사의 과세정보요구권도 명확화 됐다. 부실관련자 은닉재산 조사를 위한 자료제공 요구 대상기관에 세무관서의 장 등을 추가하고, 요구자료가 과세정보임을 명시적으로 규정했다.
예보, 미국 테미큘라뱅크 29억 원에 매각
예금보험공사(사장 곽범국)는 토마토계열 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담보로 확보한 미국 테미큘라뱅크 주식 51만3천359주(지분율 34.2%)를 현지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미화 257만 달러(약 29억 원)에 매각했다고 1일 밝혔다.
테미큘라뱅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뮤리에타시에 있는 소규모 지방은행(자산규모 6천035만 달러)으로 단일점포로 운영되고 있다.
예보는 현재 주주 구성상 테미큘라뱅크 보유지분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 반영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현지 네트워크를 적절히 활용해 잠재매수자를 발굴해 경쟁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시장가격 200만 달러에 비해 28% 높은 257만 달러(약 29억원)에 매각이 성사됐기 때문이다.
예보는 앞으로도 저축은행 관련 자산의 효율적인 매각을 통해 저축은행 예금자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 '글로벌파트너쉽펀드 2호' 결성
KDB산업은행(회장 홍기택)이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1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파트너쉽펀드 2호’를 결성했다.글로벌파트너쉽펀드는 국내 벤처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해외 벤처캐피탈이나 전략적투자자의 국내벤처펀드 조성을 지원할 목적으로 운용된다.
이 펀드는 글로벌 역량 및 네트워크를 활용, 국내 벤처.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출자를 받아 조성되는 하위펀드는 펀드 약정총액의 최소 50%이상을 국내 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게 된다.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는 산은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 출자대상 하위펀드 운용사 5개를 선정했다.
중국에서는 중국 3대 벤처캐피탈 중 하나인 IDG 캐피탈 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독립계 벤처캐피탈로서 KDDI, Nifty 등 일본 대표 IT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온 글로벌 브레인이 글로벌파트너쉽펀드에 참여한다. 미국에서는 실리콘밸리 소재 트렌스링크 캐피탈, 뉴욕 실리콘앨리에 있는 레드 배지, 노틸러스 벤처 파트너스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운용사는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약 3천5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 운용사 모두 국내에 창업투자회사, 운용사 등을 신규로 설립, 국내 벤처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거점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국내 기업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800억 원 규모로 결성된 1호 펀드의 경우 미국, 영국, 홍콩계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5개의 하위펀드 운용사를 선정, 총 3천7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돼 운용되고 있다.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새롭게 도입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 부산은행이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및 고객가치 향상과 표준화된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다.
이번에 부산은행이 새롭게 도입하는 시스템은 그 동안 여러 채널로 분산돼 관리된 ▲민원현황 및 통계자료 분석 ▲상품판매 모니터링 ▲민원접수 및 결과 등 각종 금융소비자 보호와 민원 관련 사항을 하나로 통합해 원스톱으로 관리 할 수 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부산은행은 민원 사항 처리 등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금융소비보호 관련 임직원 교육 및 평가 등도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민원 관련한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2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금융소비자 관련사항 분석 및 데이터베이스화, 어플리케이션 및 인터페이스 개발과 철저한 테스트를 거쳐 현재 실제 업무에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부산은행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인 박재경 부행장은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 신규도입 등 적극적인 제도 개선으로 부산은행을 거래하는 금융소비자들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윤주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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